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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모를 작성하다 지하철에 들어가거나 와이파이를 바꾸는 장면을 떠올려 보세요. 앱을 설계할 때는 작성한 글이 현재 어디에 저장되어 있는지, 연결이 돌아오면 무엇을 할지 정해야 합니다. 이번에는 개인 메모 앱을 예로 들어 초안 보관과 서버 반영을 나눠 설명합니다. 구현 및 실행 결과가 아닌 설계 연습입니다.
1. 글이 있는 위치를 구분하기
첫 번째는 입력칸에만 있는 글, 두 번째는 이 기기에 보관한 초안, 세 번째는 서버에 반영된 메모입니다. 화면이 보인다는 사실만으로 세 상태를 구분할 수는 없습니다. 사용자가 알아야 할 상태를 ‘작성 중’, ‘이 기기에 초안 보관’, ‘서버 반영 완료’처럼 표현해 보세요. 구체적인 저장 방식은 앱과 실행 환경에 맞춰 선택합니다.
2. 오프라인에서 할 수 있는 일 정하기
첫 버전에서는 글 작성과 기기 내 초안 보관까지만 허용하고, 다른 기기와의 동기화는 연결되면 진행하도록 설계할 수 있습니다. 로컬 보관도 저장 공간과 환경의 영향을 받으므로 저장 결과를 확인한 뒤 문구를 표시해야 합니다. 브라우저 데이터 삭제나 기기 변경 때 초안을 어떻게 다룰지도 별도 안내 대상입니다.
3. 연결이 돌아오면 무엇을 먼저 할까
연결이 생겼다고 모든 초안을 곧바로 덮어쓰도록 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같은 메모가 다른 기기에서도 수정되었다면 어느 내용을 반영할지 기준이 필요합니다. 연습 앱에서는 두 버전을 보여 주고 사용자가 선택하게 하거나, 별도 사본으로 남기는 방식을 검토할 수 있습니다. 시간만 비교할지, 수정 이력을 사용할지는 구현 환경과 요구에 따라 정합니다.
4. AI에게 전달할 요청문
“개인 메모 앱에서 연결 상태가 바뀌는 흐름을 설계해 주세요. 입력 중인 내용, 이 기기의 초안, 서버 저장본을 구분하세요. 초안 보관 성공을 확인한 뒤 상태를 표시하고, 연결 복구 후에는 같은 메모의 다른 수정본이 있는지 확인하는 방안을 제안해 주세요. 자동 덮어쓰기 여부는 구현 전에 질문하세요. 새로고침·앱 종료·다른 기기 수정 상황의 기대 결과를 표로 작성해 주세요.”
5. 확인할 장면을 작게 나누기
장면 A: 글을 쓰고 초안 보관 표시를 확인합니다. 같은 화면을 다시 열었을 때 작성 내용이 남는지 봅니다.
장면 B: 연결이 없는 상태에서 글을 추가합니다. 서버 반영 완료로 표시하지 않는지 봅니다.
장면 C: 연결이 복구됩니다. 초안과 서버의 상태를 확인한 후 정해진 방식으로 반영되는지 봅니다.
장면 D: 다른 기기에서 같은 메모를 바꾼 상황을 만듭니다. 선택이나 사본 보관 규칙이 실제로 작동하는지 봅니다.
위 목록은 테스트 계획입니다. 사용하는 브라우저·앱·저장 구조에서 실행하고 결과를 남겨야 확인 완료라고 할 수 있습니다.
첫 버전에서 결정할 범위
저장 위치와 보관 기간, 사용자가 초안을 지우는 방법, 로그인 계정을 바꿀 때 초안이 어떻게 보이는지를 함께 정하세요. 공용 기기라면 개인 메모가 남는 범위도 고려해야 합니다. 연습에는 공개해도 되는 가상 문장을 사용하면 기능 확인에 집중할 수 있습니다.
오늘 해볼 일
내 앱의 저장 문구를 읽고 ‘어디에 저장됐다는 뜻인가?’에 답해 보세요. 이 질문의 답을 화면과 설계 문서에 같은 말로 적으면 연결 상태가 달라져도 사용자가 다음 행동을 이해하기 쉬워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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